제대혈이식은 1988년 프랑스의 Dr.Gluckmann이 선천성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에게 동생의 제대혈을 이식하여 성공한 이래로 1990년 이후에는 미국,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
많은 연구와 함께 제대혈이식을 위한 제대혈은행들이 설립되기 시작하였습니다. 지금까지 약 3만 여 건 이상 이식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

국내에서는 1998년 3월 이영호 교수에 의해 재발된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제대혈이식이 처음으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. 그 이후로 제대혈이식이 증가추세를 보이다가
2003년 1월 1일 제대혈이식이 보험급여 인정을 받으면서부터 국내에서 활성화되었습니다. 특히 최근 들어서는 성인에서의 제대혈이식이 많이 이루어지는 등
비혈연 제대혈의 사용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. 또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, 발달장애 등 뇌신경 질환까지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.